이수의 삽질 기록
Published 2023. 6. 1. 13:19
블로그 시작! 기타/잡담

 

그러면 6월까지 소소하게 논문 50장만 읽어오자~
누워서 자기전에 전공책좀 보고~
- N 교수님 -

배경

나에게는 총 두분의 교수님이 계신다. 현재 미국에서 연구년을 진행중이신 Y교수님과, 작년에 대전의 모 학교에서 오신 N교수님. 사실 죄를 짓고 대학원에 가겠다는 생각은 거의 없었으나, N교수님의 가스라이팅 덕분에 연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최근에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누가 그런 가스라이팅을 했어~?
아주 기특한 사람이네
- N 교수님 -

최근 2023년 1학기는 상당히 고통스럽다. 학교에서 수업은 16학점을 들으나, 연구실 두개의 랩미팅을 준비하는건 정말 정말 고통스럽다. 특히 두개의 랩미팅이 공교롭게 금요일 10:30 ~ 12:00 (N교수님) + 12:00 ~ 14:00 (Y교수님)에 있기에, 목요일은 아주 고통스럽다. 아무튼 이번 학기에 매우 많은 삽질을 했다. 삽질은 다음과 같은걸 했다:

  • OpenStack: Neutron, Magnum, Heat, Cinder 삽질만 해서 애증의 관계이다.
  • eBPF: 신기한거 많이 했다, 뭐 kprobe, uprobe, tracepoint, 이거로 두편의 논문을 썼기에 싫지는 않다.
  • OpenVSwitch: 그놈의 네트워크... tun, tab, veth, 등등... (최근에 스위치도 고장내먹었다)
  • Kubernetes + Docker: 사실 Y교수님 연구실에서 하는 프로젝트가 이거로 진행되니까, 이건 작년부터 했었다.
  • Ceph: 살짝 맛보기 정도만 했는데, 여기 나중에 eBPF 붙이면 재미있지 않을까 한다.
  • 기타: 이거 제외하고 여러개를 또 했다, ESXi, ProxMox, 연구실 네트워크 삽질 등등...

우선 전국에 흩어진 수많은 불쌍한 영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 + 내가 이걸 곧 까먹을 것 같다는 생각에 공개 가능한 선에서 공개를 해보려고 한다.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바람...

 

소개

우선 나는 현재 학부 3-2를 지내고 있으며, 관심사는 다음과 같다.

  • 클라우드, 서버, 네트워크: 위에 있는 배경 내용처럼 난 클라우드쪽에 관심이 많다. 10년 전쯤, 게임 서버를 운영하다가 지금 이런 길을 걸어가고 있기에, 서버랑 클라우드는 내가 가장 애착이 가는 부분이다. 연구실에서 사실 Kubernetes관련 일을 하지만, 최근 컨테이너의 한계를 많이 느끼게 되어서 VM에도 관심을 조금 돌리고 있는 중이다. 이거는 나중에 후술할 예정이다.
  • 인공지능: 은 그닥 관심 범위가 아니다. 수학이 난 싫다. MLP, CNN, RNN, RCNN, RL, 그냥 그런 단어들이랑 어떻게 돌아가는지 간략하게 알지만, 그닥 내 길이 아니라는걸 일찍 터득했다.
  • 프론트, 백엔드: 는 그닥 관심 범위가 아니다. 내가 디자인을 못하는 것도 한 몫을 할 뿐만 아니라, 최근 개발이 귀찮아진 것도 한몫을 하는 것 같다. 이것도 내 길이 아니라는걸 터득했다.

뭐 당연히 다음에 나올 내용은 좋아하는 언어이다. 좋아하고 가장 경험이 많은 순서로 작성했다.

  • C/C++:  이것 만큼 완벽한 언어는 없다. 솔직히 문법도 가장 간단하고, 많은 권한을 줘서 좋아한다.
  • Python: 가장 좋아했지만, 최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언어이다. 특히 인공지능을 안하기에 이 언어에 대한 메리트가 크게 다가오지 않는 것 같다. 
  • Go: eBPF도 그렇고, Kubernetes, Docker, Containerd 모두 다 좋은 SDK를 지원해서 이걸 좋아한다. 특히 무엇보다도 Class + 상속이 없다는게 가장 좋고, C/C++과 비슷하다는게 가장 좋은 것 같다.
  • Java: 그냥 시간 남으면 게임 서버의 플러그인을 만들 때 사용한다. 요즘은 거의 못한다.

물론 난 코딩을 못하기에, 좋아하고 가장 경험이 많다고 해도, 일반인의 절반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혹시라도 깃헙이 궁금하다면,

https://github.com/isu-kim 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딱히 영양가 있는 프로젝트는 없지만...

 

앞으로...

실제로 아는 사람도 이 블로그를 한번쯤 올것 같고, 모르는 사람도 이 블로그에 어쩌다가 방문할 것 같다. 뭐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는 난 모르겠고, 내 인생도 대학원에 갈지 아니면 회사에 갈지는 난 모르겠다. 앞으로 기록을 여기다가 조금 남겨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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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의 주인님 밑에서 네트워크, 클라우드, 서버 삽질을 하는 학부생입니다